1월 1일에 전 가족들이 롯데월드에 갔다왔다. 은랑이 나흘 연휴를 집에만 있는 것이 뭐하는 거냐, 라면서 뭐라고 해대서리... 암튼 다들 버스타고 갔다왔다.
우리집에서 롯데월드는 의외로 가기가 쉽다. 영통에 가서 1112번 버스만 타면 롯데월드 앞에 내려주고 뭐 집에서 출발해서 한시간도 채 걸리지않는 일정이다. 암튼 11시에 도착해서 8시까지 놀다 왔으니 대단한 체력들이다. 경민/수민은 집에 안가려고 해서 간신히 달래서 왔다.
첨에 도착했을 때는 사람들이 별도 없었는데 역시나 휴일의 마지막이라서 인지 오후가 되면서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더니 그 이후로는 뭐 하나 타려면 1시간은 기다리는 사태가 발생되기 시작하였다. 암튼 그래도 재미나게 나름 시간을 보내고 왔다. 날이 추워서 우리는 실내에만 있었는데 중간에 매직 아일랜드로 통하는 모노레일을 타고 보니 그 추운날에 밖에서 한번 타보겠다고 줄 서 있는 사람들을 보고 놀래고 말았다. 추운데 벌벌 떨면서 탈 정도로 그렇게 재미있는거란 말인가?
민속 박물관도 있어서 뭐 무작정 타고만 돌아다니지는 않아서 괜찮았다. 경민이 방학중에 국립박물관에나 한번 데리고 갔다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