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2017. 11. 2. 13:55 from MeDiTaTiOn/pOeM

공감하기 어려운 말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있다
받아들이지 못할 말을 당연하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공간은 주장에 뒤덮이고 확성기처럼 쏟아내는 말들에 잠시 멍한 상태가 된다

말을 못 찾아 허둥대는 사람들, 얼굴을 붉히지만 설득을 포기하는 순간


주장과 선택은 각자의 몫이라지만, 강요와 방관의 경계는 어떻게 구분되는가

Posted by Tony 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