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과 나

2018. 1. 26. 17:34 from MeDiTaTiOn/pOeM

버스를 기다리며 곰곰히 생각하니
이 모든 것이 너무 잘못되었다는 마음이 들었다
나는 집 앞에 서 숨을 가다듬으며 마음을 억눌렀다.
사람들이 주위로 모여들었고, 긴장되고 기대하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이러시지들 말길

 

나는 우울한 경로를 벋어나 나의 것을 되찾으려는 것일뿐
그대들의 구원은 나의 역할이 아니니

 

일부는 분노하고 일부는 낙담한 표정으로 고개를 떨구었지만 많은 사람들은 기대치 않은 상황에 들떠있었고
그림자가 지지않도록 조심하며 나는 계단을 올랐다

 

 

 

그래 가보자. 생각만큼은 아닐거라 마음 속으로 생각한다.

Posted by Tony 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