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강

2007. 12. 9. 21:47 from Ajou MBA

오늘로 종강했다.

2교시 재무관리 사례연구였는데 종강하고 시험은 Report 하고 Open Test로 21일까지 제출하는 것으로 하고 종강. 시험이 아직 몇개 남았다. 일요일 아침에 첫시험 치르고 목요일 하나 그리고 다음주 금요일까지 2개.

암튼 2년이라는 시간이 그렇게 다 지나갔다.

날씨는 쌀쌀하지만 바람도 없고 햇살이 날카로웠다. 버스를 타고 오는데 햇살이 정면에서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눈부셨다.

다산관을 나오면서 뒤돌아봤다. 뭐... 앞으로 다시 들어가 보기는 좀 힘들겠지. 학교도 졸업식때나 한번 찾아와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누구는 내년이 되면 섭섭해질 것 같다고 했는데 나는 벌써부터 섭섭해지려고 그러는 것 같다. 이제 또 기나긴 일상이 되겠다. 초등학교 때부터 치면 나는 학교를 18년을 다닌 셈인데. 18년이면 간난아이가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는 시간인데.

왜 이렇게 섭섭하지?

Posted by Tony 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