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海所以能爲百谷王者 以其善下之 故能爲百谷王
강해소이능위백곡왕자 이기선하지 고능위백곡왕
是以欲上民 必以言下之 欲先民 必以身後之
시이욕상민 필이언하지 욕선민 필이신후지
是以聖人處上而民不重 處前而民不害
시이성인처상이민부중 처전이민불해
是以天下樂推而不厭
시이천하락추이불염
以其不爭 故天下莫能與之爭
이기부쟁 고천하막능여지쟁
江海所以能爲百谷王者 以其善下之 故能爲百谷王
“강과 바다는 위치 상 능히 백개 계곡의 왕이라 할 수 있다. 계곡들의 좋은 것이 그 아래로 모여들게 되니 고로 능히 백개 계곡의 왕이 될 수 있다.”
지금도 그렇지만 고대로부터 사람들은 강과 바다 근처에 모여듭니다. 강은 온갖 자양분을 상류로부터 내려받아 땅을 비옥하게 하고, 바다는 그 자양분들을 통해 다양한 해양 동식물을 키워냅니다. 노자는 강과 바다의 비옥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이는 것을 번영된 왕국에 비유합니다. 그리고 그 번영은 상류의 수백의 높은 계곡들의 아래에 있어서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是以欲上民 必以言下之 欲先民 必以身後之
“그러므로 백성 위에 있고 싶다면 필히 이야기를 겸손하게 할 것이며, 백성들을 이끌고 싶다면 그 뒤에 자신의 몸을 두어야한다.”
리더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조직의 리더가 되는 것은 조직원들의 위에 군림하여 으스대기 위함이 아니라, 그 조직원들과 함께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목적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가능한 조직원들이 더 많은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또한 활동을 독려하게 해야될 것입니다.
노자는 리더라면 모름지기 겸양하는 자세로 조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자신을 돋보이는 것에 치중하지 말고 구성원들을 돋보이게 해야 진정으로 조직원들의 마음을 얻어 조직을 리드할 수 있다 이야기 합니다.
是以聖人處上而民不重 處前而民不害
“이런 이유로 성인은 높은 자리에 올라도 백성들이 부담스러워하지 않으며, 앞 자리를 차지하여도 백성들이 해가 된다 여기지 않는다.”
앞의 문구와 일맥상통하는 내용입니다. 리더와 구성원들이 서로 공감하면 구성원들은 그 사람이 리더의 자격이 있다 여기게 되며, 또한 본인들이 그 구성원이 되어 발전할 수 있다 생각하게된다는 이야기입니다.
是以天下樂推而不厭
“이리하여 천하가 기쁘게 따르며 싫어함이 없게된다.”
그리고 이것이 확장하게 되면 하나의 나라를 넘어 온 천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이야기합니다.
以其不爭 故天下莫能與之爭
“백성들과 타투지 않으니 천하 또한 그와 더불어 다툴 수 없게되는 것이다.”
결국 구성원들 위에 군림하려는 자세는 구성원들을 어떻게 보는냐 하는 리더의 기본 자세와 연관되어있는 것 아닌가 합니다. 구성원들을 이겨야되는 대상으로 보게되면 결국은 구성원과 리더 간의 대립구도가 형성될 수 밖에 없으며, 이런 조직은 지속적인 갈등과 투쟁의 구조에 노출되기 마련입니다.
구성원들과 싸우려들지 말아라. 그러다보면 천하의 모든 이들과 싸울 수 밖에 없을텐데, 그 모두를 이길 수 있겠느냐. 건강한 논쟁은 있어야겠지만 군림하려는 생각해서 비롯된, 구성원들을 굴복시키려는 생각에서 기인한 다툼이 있어서는 안된다.
구성원들을 먼저 존중해야 많은 이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