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노디'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06.19 Reply Fr Anodi
  2. 2008.11.08 연례발달보고서
  3. 2008.10.24 아노디에게 선물을..
  4. 2008.08.18 아노디로부터의 첫 편지

Reply Fr Anodi

2010. 6. 19. 17:58 from DiArY
작년 10월에 크리스마스 선물 겸해서 선물금을 보냈는데 이제야 답장이 왔다. 답장을 받기까지는 암튼 반년 가까이 걸린다는 사실..ㅠㅠ 돈을 보내서 인가... 답장이 팩키지로 4장이나 왔다. 암튼 너무 많이 갑자기 편지들이 와서 시간 나면 회신을 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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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백 후원자님께,

무엇보다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지역 개발 공동체와 함바 공동체를 대신해서 지역개발공동체 대표로써, 우원자님께서 아노디와 그의 가족들에게 보내주신 선물금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보내주신 선물금은 함바 지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끊임없는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아노디와 그의 가족들이 가정이나 학교에서 더욱 좋아진 여건 속에서 매우 기뻐하며 생활하는 것을 보는 것도 저희에겐 큰 기쁨입니다.

마지막으로 후원자님께 무한한 축복과 은총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Joat Baptista 드림.

* 이 서신은 월드비전의 자원봉사자 윤진선에 의해 번역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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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백 후원자님께

김기백 우원자님, 안녕하세요.
아노디와 그의 가족들을 위해 쓸 수 있게 선물금 83달러를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울롱궤 지역 개발 사업장 담당자로써, 보내주신 선물금은 아노디와 그의 가족들이 지금 당장 필요하거나 앞으로 필요한 물품들을 사는데 쓰여졌다는 걸 알려드리기 위해 이렇게 편지를 보내드립니다.

저희는 월드비전에 속해 있으며 저희가 관할하는 지역 개발을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신 선물금을 늘 후원아도오가 가족들이 가장 필요한 곳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의논하고 이를 구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래서 아노디는 다음과 같은 물품들을 구입했습니다. : 비료 1 포대, 쌀 1 가마, 셔츠 4장, 공책 10권, 펜 3 자루, 연필 4 자루, 샤프 2개, 자 2개, 비누 1개, 크레파스 12개.

아노디와 가족들을 걱정해 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2010년 2월 24일 Merciana Tivane (지역 사업장 담당자) 드림.

이 서신은 월드비전의 자원봉사자 윤진선에 의해 번역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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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백 후원자님께

아노디 어머님께서 후원자님께 안부를 전해달라고 하시며 여기는 다들 잘 지낸다고 전해달라고 하십니다.
아노디처럼 어머님도 따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으시다고 하네요.

앞의 편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노디 뿐만 아니라 아노디 가족들도 비료 1 포대, 쌀 1 가마, 셔츠 4장, 공책 10권, 펜 3 자루, 연필 4 자루, 샤프 2개, 자 2개, 비누 1개, 크레파스 12개를 선물로 받고 매우 기뻐했습니다.

선물해주신 비료는 밭에 뿌려져 이번 농사는 더 많은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을 것이고, 학용품들은 아노디가 학교에서 공부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후원자님께 늘 신의 가호가 함께 하시길 바라셨습니다.

아노디 어머님 드림(Samuel 대필)

이 서신은 월드비전의 자원 봉사자 윤진선에 의해 번역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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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백 후원자님께,

안녕하세요. 김기백 후원자님.

우선, 아노디가 후원자님과 후원자님 가족 분들의 안부를 궁금해 합니다. 아노디와 가족들, 그리고 그의 친구들은 다 잘지내고 있습니다.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신 선물금은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보내주신 선물금으로 아노디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샀고, 아노디도 무척 기뻐했습니다.

구입한 물품으로는 비료 1 포대, 쌀 1 가마, 셔츠 4장, 공책 10권, 펜 3 자루, 연필 4 자루, 샤프 2개, 자 2개, 비누 1개, 크레파스 12개가 있습니다.

이런 멋진 선물들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한 번 더 아노디가 감사의 말씀을 전하네요. 또 당장 필요하거나 앞으로 필요한 곳에 위의 선물들을 꼭 잘 사용하겠다고 약속드린답니다.

마지막으로 아노디가 후원자님의 삶에 신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아노디 드림(Matias Anclie 대필)

이 서신은 월드비전의 자원 봉사자 윤진선에 의해 번역되었습니다.
Posted by Tony Kim :

연례발달보고서

2008. 11. 8. 12:27 from DiArY
월드비젼에서 연례발달보고서를 받았다.


금년에는 못 받고 내년에나 받을 줄 알았는데 왔다는 말씀. 별 내용은 없고 지금 몇학년인지 뭐 그런 내용들이 표시되어 있다. 연례발달보고서로 본 아노디는

지금 2학년이고
16명 중에서 12등이며 (흠 하위권이로군...)
평균 60점 정도의 성적을 받았으며
수학하고 운동을 좋아하고
친구들하고 친하게 지내고 다소 수다스러우며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키는 120cm
몸무게는 27kg
발 사이즈는 21cm


뭐랄까. 사진에서 보니까 옷은 깨끗하게 입고 있는데 신발도 안신고 있어서 좀 그렇다고 해야하나... (원래 신발은 안신나?)
암튼 기대도 하지않았는데 받아서 군에 있을 때 기대도 하지않은 편지 받았을 때 기분이라고 할까. 뭐 그런 생각이 들었다.
Posted by Tony Kim :

아노디에게 선물을..

2008. 10. 24. 09:39 from DiArY
가만 생각해보니까 후원 신청하고 편지 한장 딸랑 보낸 다음에 뭐 교류가 없지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아노디에게 선물을 하나 하자는 생각을 했다. 뭐 지금 보내면 연말도 될거고 크리스마스 선물 삼아 겸사겸사.  

그럼 뭘 보내지?

우선 아동 소개서에 그려져있던 (우리 짐작에) 축구공 하고 사진 몇장.
그리고 편지하고 필기구 같은거 좀 보내자라는 쪽으로 정리.

우선 축구공은 인터파크에서 만원정도 되는 것으로 주문. 펌프까지 같이 사은품으로 주는 것으로 주문했다.
그런데 막상 현물을 받아보니 펌프까지는 왔는데 펌프 끝에 조립되어야 하는 주입구 핀이 없는 상황 발생.
주문처에 전화해서 Complain하니까. 바로 담날에 펌프 다시 보내줬다.

생활의 지혜 하나! 선물로 축구공을 해외로 보내는 경우는 반드시 바람을 빼서 보내줘야한다. (항공운송의 경우)
바람을 빼지 않는 경우 기압차로 인해 축구공이 터지는 경우가 발생된다.

생활의 지혜 둘! 축구공의 바람을 그러면 어떻게 빼나? 간단하다. 공기 주입구에 공기 펌프의 바늘만 푝 하고 꽂으면 바람이 알아서 빠진다.

사진은 경주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알씨로 인화 요청해서 받았다. 첨으로 알씨 인화 사용했는데. 추천할만 하다. 저렴한 가격에 포장도 깔끔하다. 몇장 더 뽑아서 외할머니 댁에도 보내드렸다.

그리고 집에 경민이/수민이 선물 받아서 쓰지 않고 있는 장난감 필통에 연필하고 자, 지우개, 색연필, 연필깎기. 꽉꽉 채워서 준비 완료. 뭐 이래저래 선물 준비 비용으로 한 만원정도 소요된 듯.

그리고 사내 우체국으로 가서 EMS 특송으로 보냈다. 

그런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배송비가 36900원! 

뭐냐 선물은 만원짜리 보내면서 배송비는 거의 사만원이라니... 갑자기 돈 아깝단 생각이 엄습.

암튼 보냈다. 옆에 아가씨들이 자꾸 힐끔힐끔 쳐다봐서 다소 신경 쓰이더라는.. 다음에는 차라리 선물이 하고 싶으면 선물금 7만원을 보내는게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경민이하고 동갑인데. 축구공 받아서 모잠비크 그 어디에서 친구들하고 신나게 놀면서 즐거워했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다.
Posted by Tony Kim :

아노디로부터의 첫 편지

2008. 8. 18. 22:18 from DiArY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노디에게서 첫 편지를 받았다. 시점 상으로 봐서는 결연이 되고 거의 1~2주 안에 보낸 것 같으니 내가 보낸 편지를 받고 보낸 건 아닌 것 같다. 내용은? 굉장히 짤막하게 써있다는 말씀. 양식이 정해져 있는 것 같은데 가장 왼편의 그림은 아노디가 그린 그림이고 중간은 스페니쉬로 그리고 가장 오른편은 그 내용을 영어로 번역한 내용이다. 한국 월드비젼에서 또 번역을 했다. (흠 ... 가입란에 번역까지는 필요없다고 했었는데...) 왼편의 그림이 뭐를 그린 것인지 몰라서 궁금해하다가 은랑에게 물어봤더니 보자마자,

"축구공 아니야?"

오옷! 그렇군. 좋아하는 운동이 축구라고 했으니 가장 근접하는 추측인 것 같다. 뭐랄까... 이거 소포로 축구공을 보내야 하나? 암튼 편지를 받으니까 별 내용이 없음에도 군에 있을 때 초등학생들에게 위문편지 받던 느낌이랄까? 뭐 그런 기분이 들었다. 빨리 답장해줘야지.

아래는 편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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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님께,

아노디는 월드비전 울롱궤 지역 개발 사업장을 통해 후원해 주시는 것에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사업장은 테테(Tete) 주에서 가장 큰 도시인 테테(Tete) 시에서 265km 떨어져있습니다.
아동은 진흙 벽돌로 짓고 초가지붕을 덮은 집에서 살고있습니다.
아동의 주식은 옥수수식사, 야채입니다.
아동은 나중에 선생님이 되고 싶어합니다.

이 서신은 사업장 봉사자 Hortenaso Mazunga에 의해 번역되었습니다.

이 서신은 한국의 자원봉사자 민기정에 의해 번역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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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ony 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