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에 해당되는 글 27건

  1. 2010.09.03 TW 회식 중에
  2. 2010.06.19 Reply Fr Anodi
  3. 2010.03.28 신당동 떡볶이~
  4. 2010.03.12 아노딘에게서 온 답장~!
  5. 2009.12.24 조직 이동
  6. 2009.11.01 포르테 2010
  7. 2009.10.15 고통의 이유는?
  8. 2009.07.17 아름다운 커피
  9. 2009.07.03 오늘까지 같이
  10. 2009.06.22 고장나는 6월

TW 회식 중에

2010. 9. 3. 23:19 from DiArY
정태원 대리 맛가다.. ㅋㅋ

Posted by Tony Kim :

Reply Fr Anodi

2010. 6. 19. 17:58 from DiArY
작년 10월에 크리스마스 선물 겸해서 선물금을 보냈는데 이제야 답장이 왔다. 답장을 받기까지는 암튼 반년 가까이 걸린다는 사실..ㅠㅠ 돈을 보내서 인가... 답장이 팩키지로 4장이나 왔다. 암튼 너무 많이 갑자기 편지들이 와서 시간 나면 회신을 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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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백 후원자님께,

무엇보다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지역 개발 공동체와 함바 공동체를 대신해서 지역개발공동체 대표로써, 우원자님께서 아노디와 그의 가족들에게 보내주신 선물금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보내주신 선물금은 함바 지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끊임없는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아노디와 그의 가족들이 가정이나 학교에서 더욱 좋아진 여건 속에서 매우 기뻐하며 생활하는 것을 보는 것도 저희에겐 큰 기쁨입니다.

마지막으로 후원자님께 무한한 축복과 은총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Joat Baptista 드림.

* 이 서신은 월드비전의 자원봉사자 윤진선에 의해 번역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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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백 후원자님께

김기백 우원자님, 안녕하세요.
아노디와 그의 가족들을 위해 쓸 수 있게 선물금 83달러를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울롱궤 지역 개발 사업장 담당자로써, 보내주신 선물금은 아노디와 그의 가족들이 지금 당장 필요하거나 앞으로 필요한 물품들을 사는데 쓰여졌다는 걸 알려드리기 위해 이렇게 편지를 보내드립니다.

저희는 월드비전에 속해 있으며 저희가 관할하는 지역 개발을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신 선물금을 늘 후원아도오가 가족들이 가장 필요한 곳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의논하고 이를 구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래서 아노디는 다음과 같은 물품들을 구입했습니다. : 비료 1 포대, 쌀 1 가마, 셔츠 4장, 공책 10권, 펜 3 자루, 연필 4 자루, 샤프 2개, 자 2개, 비누 1개, 크레파스 12개.

아노디와 가족들을 걱정해 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2010년 2월 24일 Merciana Tivane (지역 사업장 담당자) 드림.

이 서신은 월드비전의 자원봉사자 윤진선에 의해 번역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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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백 후원자님께

아노디 어머님께서 후원자님께 안부를 전해달라고 하시며 여기는 다들 잘 지낸다고 전해달라고 하십니다.
아노디처럼 어머님도 따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으시다고 하네요.

앞의 편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노디 뿐만 아니라 아노디 가족들도 비료 1 포대, 쌀 1 가마, 셔츠 4장, 공책 10권, 펜 3 자루, 연필 4 자루, 샤프 2개, 자 2개, 비누 1개, 크레파스 12개를 선물로 받고 매우 기뻐했습니다.

선물해주신 비료는 밭에 뿌려져 이번 농사는 더 많은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을 것이고, 학용품들은 아노디가 학교에서 공부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후원자님께 늘 신의 가호가 함께 하시길 바라셨습니다.

아노디 어머님 드림(Samuel 대필)

이 서신은 월드비전의 자원 봉사자 윤진선에 의해 번역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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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백 후원자님께,

안녕하세요. 김기백 후원자님.

우선, 아노디가 후원자님과 후원자님 가족 분들의 안부를 궁금해 합니다. 아노디와 가족들, 그리고 그의 친구들은 다 잘지내고 있습니다.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신 선물금은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보내주신 선물금으로 아노디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샀고, 아노디도 무척 기뻐했습니다.

구입한 물품으로는 비료 1 포대, 쌀 1 가마, 셔츠 4장, 공책 10권, 펜 3 자루, 연필 4 자루, 샤프 2개, 자 2개, 비누 1개, 크레파스 12개가 있습니다.

이런 멋진 선물들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한 번 더 아노디가 감사의 말씀을 전하네요. 또 당장 필요하거나 앞으로 필요한 곳에 위의 선물들을 꼭 잘 사용하겠다고 약속드린답니다.

마지막으로 아노디가 후원자님의 삶에 신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아노디 드림(Matias Anclie 대필)

이 서신은 월드비전의 자원 봉사자 윤진선에 의해 번역되었습니다.
Posted by Tony Kim :

신당동 떡볶이~

2010. 3. 28. 20:53 from DiArY
엄니께서 얼마 전에 전화가 오셔서는 고모들이랑 태국 놀러간다면서 자랑을 늘어지게 하시더니 막판에는 주말에 집이나 와서 보라고 하셨다.

아니 그러면 우리 집은 ㅡ.ㅡ;;

암튼 뭐 금요일 저녁은 혼자서 사당동에서 자고 토요일에는 은랑이 애들을 데리고 와서 하루 밤 자고 왔다. 토요일 저녁에는 서울의 숲에 있는 공연장에서 하는 공연 공짜표가 생겼다면서 갔다오자고 해서 다녀왔다. 오는 길에 갑자기 신당동에나 가자고 해서 갔다왔다는.



근 십년 넘게만에 들린 원조 마복림 할머니집. 암튼 9시인데 왠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거냐.. 우리야 저녁 때를 놓쳤다고 하지만 ㅠㅠ

암튼 맛있게 먹고 나왔다는 말씀. 애들도 맛있게 먹고. 암튼 원조는 뭐가 달라도 원조라는 이름값을 나름하는구나 다시 한번 생각. 다음에는 신림동에 순대나 먹으러 갈까?
Posted by Tony Kim :

아노딘에게서 온 답장~!

2010. 3. 12. 00:01 from DiArY
무려 반년을 거쳐 받는 답장이라는 말씀. 답장을 받았으니 또 편지를 보내야 하나?

이런식이라면 일년에 두번이나 편지를 주고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동 번호 : 185034-XXXX
아동 이름 : 와이쏜, 아노디 마누엘 (WAISSON, Anodi Manuel)
후원자 번호 : XXXXXXX
후원자 이름 : 김기백

김기백 후원자님, 안녕하세요.

아노디는 가족들, 친구들 모두와 함께 건강하게 지내고 있으며 후원자님과 가족분들, 친구분들 역시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음으로, 아노디는  후원자님이 보내주신 편지와 사진을 받고 정말 고마워하고 있어요. 한 해가 끝나가기 때문에 아노디는 지금 방학 중이라는 걸 알려 드리게 되어 기뻐요. 자기와 가장 좋은 친구로는 치필리로(Chipilolo)가 있다고 하네요. 반에는 47명 정도의 학생이 있고 자기가 반에서 수학 과목을 가장 잘 하는 학생이라고 합니다.

할 말은 많지 않지만, 아동은 진심으로 인사를 보내며 신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이 편지는 현지 사업장 자원봉사자 마티아스(Matias)의 도움을 받아 쓰였습니다.
이 편지는 현지 사업장 자원봉사자 메키(Meeky)에 의해 영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이 편지는 월드비젼 번역 자원봉사자 최정옥에 의해 번역되었습니다.

후원자님, 아동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실 때에는 꼭 영어로 작성하여 보내주세요.

Dear, Kim, Ki Baek

Anodi together with his family are in good health and he wishes you good health too together with your family and friends.
Secondly, he thanks you so much for the picture and the letter you wrote him.
Anodi is glad to inform you that he is on school holiday because it is towards the end of year. He also said that his best friend's name is Chipililo. In hisclasse, there are about 47 pupils and he is the best student in Mathematics subject in class.
Without much to say, he sends greetings sincerely and he wishes you God's blessings.

Assisted by : Matias, Community Assistant
Translated by : Mecky, Mail Analyst
Posted by Tony Kim :

조직 이동

2009. 12. 24. 13:56 from DiArY
담당 아이템이 지금까지 기구구매 소속이었는데 내년부로 회로구매로 이관된다. 

인원은 새 조직으로 이동. 구매3팀 내에 소속이 된다. 가산으로 내년 초부터 근무. 새 조직은 전략/개발이 한 Part로 운영. 개발로 2명 정도가 보강되는 것 같다. 피곤할까요? 출퇴근하려면 힘들 것 같다. 학교 졸업하고 창원에서 첨 직장생활 시작하고 십수년만에 서울에서 근무하다니.. 그때라면 마냥 좋았을 것 같은데 지금은 ...? (몇년 있다가 이사라도 가야하나??) 새로운 그룹장과 새로운 팀장, 새로운 사람들과 이제 적응하고 지내야할 것을 생각하면 정말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을 것도 같고.

암튼 잘해보도록 합시당.
Posted by Tony Kim :

포르테 2010

2009. 11. 1. 13:31 from DiArY
98년에 라노스 줄리엣 강매 당하고서 지금까지 끌고 다녔었는데 금년 들어오면서 차가 12년차를 맞으시더니 여기저기 콜록거리기 시작하더군요. 그 중의 압권은 역시나 사당 사거리 정지 사건이었는데 물론 바로 수리를 들어가서 여기저기 고쳤지만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금년 말로 노후차 세제 혜택도 끝난다고 하고 다시 이런 기회가 오기도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차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우선 예산.

여기저기 펀드에 들어있는 돈들을 끌어모으니 약 1400~1500정도는 대응이 될 것 같더군요. 은랑은 아무래도 새로나온 소나타에 맘이 가는 것 같았지만 무리하지 않고 있는 예산에서 구매하자고 결정. 준중형 급에서 후보군을 물색했는데 우선은 SM3에 눈이 가더군요. 하지만 얼마 후 후보군 탈락. 자동차 회사 근무 경험상 신차는 아무래도 좀 지나야 결점이 보완된다는 측면도 생각해야 되었고 또한 르노 메간을 억지로 차체를 키우는 통에 순간 가속력등에서 문제가 있다는 (다소 답답한 면이 있다는) 시승기를 보고 나니 별로 마음이 가지 않았습니다. 또 대기 수요가 많아서 차를 받기까지 시간이 한참 걸린다는 것도 별로 맘에 들지않았고요.

라세티는 고려 대상에서도 제외. 우선은 은랑이 더 이상 대우차는 싫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다른 차량은 전부 타이밍 체인으로 가는 상황에서 벨트 타입 차량이라는 점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차 자체가 무거워서 연비나 운행 측면이 좋지 않다는 점도 고려사항.

남은 것은 아반테와 포르테인데 아반테는 워낙에 도로에 깔린 차들이 전부 아반테인지라 생각 끝에 포르테로 가기로 했습니다.


뭐 이래저래 해서 약 1,300정도 예산이 소요되었습니다. (중고차 팔고 카드 혜택 받고 등등....) 비교적 생각보다는 저렴하게 구매를 하게된 셈인데 영업하시는 분이 뭐 이거저거 끼워주는거 돈으로 까서 달라고 한 것이 유효했습니다. (뭐 네비는 내년에 복지금 나오면 사렵니다.) 세금 혜택은 굉장했습니다. 이래저래 한 백만원 가까이는 Save가 되더군요. 어차피 근 시일 내에 바꿀 거였다면 지금 지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색상은 티타늄 실버로 했습니다. Si형에 수동으로 다른 옵션은 끼우지 않고. 확실히 소형차보다는 차가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첨에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조마조마 하더군요. (금새 익숙해지기는 합니다.) 외관 디자인은 다소 심플해보일 수도 있지만 나름 제 눈엔 괜찮아 보입니다.


다소 불만인 점은 뒷자리 발판이 두개로 나뉘어져 있다는 점과 단조로운 16인치 휠 디자인입니다. 휠이야 뭐 그렇다고 해도 특히나 발판은 원가절감 차원에서 두개를 조그맣게 만든 것 같은데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센터 페이샤 모습니다. 수동의 경우에는 ECO Drive Lamp는 나오지가 않더군요. 오른쪽 아래 있는 TRIP Button을 이용하면 평균 연비, 주행거리, 주행가능거리 등이 표시가 됩니다. 고속도로에서 정속 주행시 연비가 약 18까지도 나오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사진에서는 이후에 도로 주행을 열심히 한 뒤에 나오는 연비인데 도심 주행의 경우는 약 10km/litter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약간 다른 얘기로 차를 뽑고 얼마 안되서 오창에 있는 업체에 출장을 갔었는데 차가 오른쪽으로 쏠리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차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되었었는데요. 알고보니 도로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 차 타고 가도 마찬가지더군요. 평택-음성간 고속도로 문제 있습니다.)      


오디오는 CDP와 MP3 Player가 지원되는 사양입니다. 몇번 만지다 보면 간단하게 조작이 가능합니다. 80만원을 더주면 음성인식 DMB 네비게이션이 대신 장착되는데 정신 나가지 않은 이상 80만원이나 더 주고 그걸 장착하는 건 저로서는 ..... (한 40~50이면 모를까...)  


암튼 소형에는 없었던 각종 편의 장치가 많이 달려있습니다. 핸들에 오디오 조작이 가능한 장치들이 있고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폰이 있다면 핸드프리도 가능합니다.


맘에 드는 사양중에 하나는 USB Port가 있어서 USB Memory가 있다면 MP3 Player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5G짜리 USB가 유용하게 사용이 될 것 같습니다.


내부에서 사이드 미러, 윈도우, 도어락 조정이 가능합니다.


현대 기아차의 후진 기어가 대우의 그것과 같다는 점이 다소 의외였습니다. 뭐 손에 익었던 방식이어서 상관은 없습니다. 그 편이 심리적으로 다소 안정감을 줄 수도 있고요.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기본으로 열선이 지원이 됩니다. 추운 겨울에 덜덜 떨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클러치 감이 이전 차와 다소 틀려서 오르막에서는 다소 긴장이 됩니다. 그리고 살짝만 밟아도 아이들 상태에서 어찌나 왕~~하면서 RPM이 올라가시는지.. 몇 번은 이래저래 몰아봐야 차에 적응이 될 것 같습니다. 

암튼 이 차는 전에 라노스 같이 여기저기 두들겨 박아서 삐걱거리면서 타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사고 없이 안전하게 한 10년 또 타야죠. ^^
Posted by Tony Kim :

고통의 이유는?

2009. 10. 15. 21:47 from DiArY
암튼 정신없던 9월이 지나고 추석과 지난 주를 보내면서 어째 좀 여유를 가지면서 생활하나 싶었는데 이번 주 들어와서 정신없이 지내고 있다. 준민씨는 교육에 들어가버리고 사방에서 자료는 만들어달라고 하고, 어제는 갑자기 팀장이 업체와 회의를 잡아서 저녁도 못먹게 하더니 오늘은 신VP가 점심시간을 지나며 회의를 하시는 통에 기진맥진해버렸다.

그룹장 曰, "나가서 밥이나 먹자." 

그리고 틈만 나면 가는 원동숯불갈비에 또 갔다. 그리고 가는 길에는 팀장님 잔소리 공격 추가. 암튼 뭐 그래저래 가서 밥을 먹었는데. 밥 먹고 회사로 돌아와 화장실에서 볼 일 보고 난 뒤에 갑자기 거기가 화끈거리는거 아닌가? 뭐 쭉빵녀 보고 몸이 달아올랐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냥 말 그래로. 신신파스 붙인 것처럼 화끈거리는 것이었다!

사무실에서 들어내고 아파하기도 민망한 부위여서 끙끙거리는데 한 10분은 고생했던 것 같다.

암튼 풋고추 먹고 손으로 장난하면 안된다. 설사 장난을 치더라도 화장실에 가기 전에는 손 딲고 일 봐야 한다.   

같이 간 사람들 밥 다 먹기를 기다리기 지겨워 먹다 남은 풋고추를 손으로 만지작거리다가, 씨도 뽑아보고, 갈기갈기 찢어도 보고, 그리고 나서 요지조리 해체된 고추 조각을 모아서 뱅뱅 돌리기도 했었는데 그게 아픔의 원인이 될 줄이야.....
Posted by Tony Kim :

아름다운 커피

2009. 7. 17. 23:49 from DiArY

시사인에서 소개된 사이트가 있어서 '아름다운 커피'를 구매해봤다.
200g 한팩에 단돈 만원. 그리고 무농약 제품에 분쇄도 한국에 들어와서 한다는 사실.

한잔 타서 마셔봤는데 커피만 걸러서 마셨음에도 달큼한 맛에 커피 특유의 향기가 알싸했다.

강추!

일반 쇼핑몰에서 원두커피 왠만하면 몇만원씩한다. 누구에게는 대안무역이나 뭐 그런 거창한 배경이 부담스럽더라도 커피 자체만 봐도 충분히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다.

다음에는 홍차를 구매해볼까?
Posted by Tony Kim :

오늘까지 같이

2009. 7. 3. 20:51 from DiArY
조직이 변경이 되서 류왕선 차장하고 송주환 과장이 조달로 이동하고 우리 CMDT 조직에는 나하고 김준민씨만 김영수 부장님과 일하게 되었다.


암튼 헤어지기에 앞서서 사진 한방 찍었다. 조직 옮기고 한 석달 같이 보내면서 이제 좀 정이 들려고 하는데 두명을 보내게 되었다.


암튼 신입 준민씨 멘토가 졸지에 되서 사진도 같이 찍었다는 사실.

부담 막강이다. 앞으로 거의 혼자 일해야되나..... 아흑....
Posted by Tony Kim :

고장나는 6월

2009. 6. 22. 12:43 from DiArY

몇 주 전에 패트릭이 미국에서 와서 주말에 사당동에 있었는데 그때 경민이가 사당동에 중국어 교구를 놔두고 온 적이 있었다.
그 전날 봉진이 모친상이라서 서울에 늦게까지 있다가 왔었는데 은랑이 하도 징징대서 혼자 차를 끌고 다시 사당동으로 갔었다.

뭐 사당동까지는 별일이 없었는데 글쎄 차가 사당 사거리 100m 정도 남겨놓고 서버리는게 아닌가!

보험사에 전화하고 트렁크에서 삼각 표시판 꺼내서 길에 세우고 뒤에 오는 차들에게 수신호를 해서 양 옆으로 보내는데 한 15분쯤 있으니까 견인차가 와서 정비소로 끌려갔는데 정말 그 15분이 하염없이 길게 느껴졌었다. 차들이 쌩쌩거리면서 옆으로 지나가는데 이러다 사고 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었다.

정비소에서 점검 결과 타이밍 벨트 마모. 그리고 엔진쪽에 피스톤도 하나 휨현상이 나왔다.
수리비는 총합 대략 60만원 정도.

뭐 이때까지는 그냥 그러려니 했다. 뭐 오래된 차고 했으니까.

그런데 몇일전에 집에 가니까 식탁 의자가 하나 고장나 있었다. 앉는 좌판과 의자가 분리되어 덜렁거리는거 아닌가.
나사못만 있으면 뭐 조여서 쓰면 되겠지만 공연히 기분이 나빠지려고 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뭐가 하나씩 이상 조짐들을 보이기 시작했다.

삼년 쓰던 핸드폰의 상판 케이스가 벌어져서 핸드폰을 갈아야했고,
어느날은 밥통이 전원이 안먹더니 몇시간 지나서 작동을 하고,
가스렌지가 번갈아가며 양쪽이 불이 안들어와서 이리저리 들추니까 작동을 하고

결국은 어제 차고 있던 손목시계까지 유리가 깨져버렸다.

아악~~~ 도대체 갑자기 왜 이러는 거냔 말이다!!

7월에 새로 TV 사려던 계획은 잠정적으로 8월로 연기.
이러다가 예상하지 않은 돈 쓰는 일이 뭐가 생길지 갑자기 불안해하고 있다.
집에 가면 의자나 고쳐놔야겠다. 결혼하고 이제 9년이 지나가는데 장농이 부서지는 일만 없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Tony 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