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ss

2007. 7. 25. 08:27 from Ajou MBA
 

우선은 나는 불교도는 아니라는 점을 밝혀두고...

 

고등학교 윤리시간에 배운 내용 중에 불교의 사성제에 대해 배운 적이 있는데 얘기인 즉은

 

1)인생은 고통스러운 일들 투성이 인데 (生老病死가 다 고생이다.)

2) 이러한 고통은 원인이 되는 이유들이 있어서 발생된 것이고

3) 이런 근본 원인들을 찾아내서 제거할 수 있으며

4) 이렇게 고통을 없애는 방법이 결국은 실천 방법으로 팔정도와 같은 Know How가 된다. 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苦集滅道).

 

물론 심오하게 해석하자면 사성제는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철학적 명제지만 대략적으로 내가 이해한 한으로는 그렇게 대략 파악이 된다. 이러한 측면을 Stress측면에서 본다면 뭔가 연관성이나 다른 식으로 해석도 가능할 것 같다. 최소한 Stress도 아무튼 고통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겠고 Stress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면 업무 효율의 향상들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도 배웠지만 아무튼 Stress는 건강에도 좋지않고 부정적인 측면이 강하므로 가능한 빨리 근본 원인을 찾아내서 해결해야 될 대상임에 틀림없다.

 

-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는 업무나 사생활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심하면 잠조차 이루기가 쉽지않을 때도 있다. (눈을 감아도 계속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하지?’하는 생각이 머리에 맴돈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문제는 풀리기 마련이다. 올바른 방향이 되었든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해결이 되었든 때로는 시간이 해결해주기도 하고 적절한 해결 방식을 통해 문제해결을 하는 경우도 있다. 강의 시간에 배운 대응 전략 중 감정을 다스리는 것은 Stress 상황이 상당시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실제로 그러한 경우 필요한 대응 전략이지만 감정을 다스리는 것이 도움을 줄지는 몰라도 근본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못한다.

 

- 결국 Stress의 원인이 되는 요인를 찾아내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며

 

- 될 수 있는 한 원인이 파악되면 신속히 문제를 해결하여 Stress 상황에서 벋어나며

 

- 이러한 과정에서 얻어진 학습효과를 통해 유사한 Stress이 다시 발생하게 되는 경우 학습효과를 통해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문제해결을 기대할 수 있도록 Know How로 필요하다면 Manual화 등의 과정을 통해 지식을 축적해 놓는 과정도 필요하다.

 

Coping Strategy를 배우는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었고 정리하다 보니 어떻게든 서로 통하는 면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불교에서도 사성제를 통해 팔정도로 가는 길이 결국은 중요하다고 한 것처럼 현실에서 마주치는 여러 문제 상황에 대해 올바른 해결 방법을 조직이나 개인의 학습지식으로 축적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현 회사에 들어와서 가장 가슴에 와 닿았던 말이 ‘資原有限, 知無限’이었다. 악명 높았던 혁신학교에 입교했었던 중국 현지채용 직원이 했던 얘기인데 한 회사의 문화는 결국 고통스러운 여러 문제점들을 많은 사람들이 모여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해결을 해 나아가는 과정들이 축적되어 형성되는 것이고 이렇게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학습효과는 그 어떤 것보다도 값진 회사의 자산이 된다.

 

-          결 론

 

스트레스 해결도 결국은 근본 원인 해결에 의한 방식이 되어야 하며 문제해결 과정을 통한 지식 축적이 필요하다.

Posted by Tony Kim :